집을 처음 구입하려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자금 마련입니다.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모아 둔 자금만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처럼 주택 구입 경험이 없는 가구라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택구입 정책금융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인터넷에서 내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이라는 표현으로 검색하지만, 실제로는 신청자의 소득, 자산, 혼인 여부, 자녀 수, 구입하려는 주택 가격 등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정책상품과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처음 집을 사는 사람에게 얼마나 지원되는지’만 확인하기보다는 본인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로 인정되는지, 세대원은 모두 무주택인지, 부부합산 소득과 순자산은 기준을 충족하는지, 구입하려는 주택의 가격과 면적은 허용범위 안에 들어오는지를 차례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정책 기준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계약을 체결하기 전 현재 적용되는 요건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목차
-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란?
-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조건
- 소득 기준은 어떻게 확인할까?
- 자산 기준도 확인해야 하는 이유
- 대상 주택 가격과 면적
- 이용 가능한 금액은 얼마일까?
- LTV와 DTI 이해하기
- 2026년 적용 금리 확인하기
-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적용되는 우대혜택
- 신혼가구라면 추가로 확인할 내용
- 미혼 단독세대주가 주의할 점
- 준비해야 하는 서류
- 신청 과정과 진행 순서
-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할 사항
- 월 상환금액을 먼저 계산해야 하는 이유
- 생애 첫 집 구입 시 자주 하는 실수
- 신청 전 최종 체크리스트
- 마무리

1.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란?
생애최초라는 표현 때문에 단순히 ‘현재 집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재 무주택인 것과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의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책상품에서는 신청일 현재 신청자와 배우자의 주택 보유 여부뿐만 아니라 과거 주택 소유 이력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집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과거에 주택을 소유했던 이력이 있다면 생애최초 조건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결혼 후 부부가 처음 집을 마련하는 경우에는 배우자의 과거 주택 보유 이력도 중요한 확인 대상이 됩니다.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생애최초 관련 상품 역시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무주택이며, 본 건이 생애 처음 취득하는 주택인지 등을 주요 요건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면 가장 먼저 가족 구성원의 주택 보유 이력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조건
대표적인 정책형 주택구입자금을 기준으로 보면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민법상 성년이어야 하며, 접수일 현재 세대주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분양권이나 조합원 입주권 등이 주택 보유 여부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나 주택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디딤돌 정책자금의 주요 기본요건을 살펴보면 다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민법상 성년인 대한민국 국민
- 접수일 현재 세대주
-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 일정한 소득요건 충족
- 일정한 순자산 기준 충족
- 신용평가 기준 충족
- 대상 주택의 가격 및 면적요건 충족
신용평가와 관련해서는 현재 CB점수 350점 이상을 기본기준으로 두고 있으며, 연체나 부도, 신용회복 관련 정보 등 일정한 신용정보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주택 매매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나중에 자격을 알아보는 것보다는 계약 전에 본인의 기본요건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소득 기준은 어떻게 확인할까?
정책형 주택구입자금에서는 개인 한 사람의 소득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합산 연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 10월 현재 대표적인 디딤돌 정책자금의 일반가구 소득기준은 부부합산 연 6천만 원 이하이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2자녀 이상 가구는 연 7천만 원 이하까지 적용됩니다. 신혼가구는 연 8천500만 원 이하 기준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은 단순히 통장으로 받은 실수령 급여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근로소득자라면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금액증명 등 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활용될 수 있으며, 사업자나 프리랜서 등은 소득을 확인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결혼한 경우에는 본인의 소득뿐 아니라 배우자의 소득도 합산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연봉만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결혼 예정자나 신혼가구는 별도로 적용되는 기준이 있는 만큼 신청 시점과 혼인신고 시점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자산 기준도 확인해야 하는 이유
소득기준을 충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구입 프로그램 중에는 신청인과 배우자의 순자산을 확인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현재 디딤돌 정책자금은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순자산가액이 5억1,100만 원 이하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순자산은 단순히 통장잔액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자동차, 예금, 금융자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일정한 부채를 고려하여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은 신청 당시 공식 자산심사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은 없지만 상당한 금융자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소득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자산심사에서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 구입계획을 세울 때는 연봉뿐 아니라 본인과 배우자의 전체적인 자산현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5. 대상 주택 가격과 면적
주택구입 지원상품에는 구입할 수 있는 집의 가격과 면적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디딤돌 정책자금을 기준으로 보면 담보주택 평가액이 일반적으로 5억 원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며, 신혼가구 또는 2자녀 이상 가구는 6억 원 이하 기준이 적용됩니다.
주거전용면적은 원칙적으로 85㎡ 이하가 기준입니다.
다만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에서는 100㎡ 이하까지 허용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가 실제로 지급하는 매매가격과 정책기관에서 인정하는 주택 평가액이 항상 같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알아보면서 “매매가가 기준보다 낮으니 무조건 가능하다”고 판단하지 말고, 실제 심사에서 인정되는 평가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매나 가족 간 거래, 특수한 거래형태는 일반적인 매매와 다른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이용 가능한 금액은 얼마일까?
주택 가격이 조건에 들어온다고 해서 집값 전체를 정책자금으로 마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26년 10월 현재 대표적인 디딤돌 정책자금의 일반 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최대 2억4천만 원, 신혼가구 또는 2자녀 이상 가구는 최대 3억2천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하지만 최대금액이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모든 신청자가 그 금액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가능금액은 다음과 같은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결정됩니다.
주택가격, 소득, 기존 채무, LTV, DTI, 담보평가액 등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최대 2억4천만 원까지 가능한 유형에 해당하더라도 주택가격이 낮거나 소득 대비 상환부담이 높다면 실제 승인금액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을 찾을 때는 ‘최대한도’를 내 자금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심사 후 실제 이용 가능한 범위를 보수적으로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7. LTV와 DTI 이해하기
내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을 알아볼 때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가 LTV와 DTI입니다.
LTV는 주택가치 대비 얼마나 많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현재 디딤돌 정책자금은 일반적으로 LTV 최대 70%가 적용되며, 생애최초 구입자가 특례구입자금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80%까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의 경우 생애최초라고 하더라도 LTV 70%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주택 소재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DTI는 연소득과 부채상환 부담을 비교하여 판단하는 지표이며 현재 해당 상품에서는 최대 60% 기준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결국 집값만 보고 자금규모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의 상환능력까지 함께 확인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따라서 계약금과 잔금 계획을 세울 때는 최대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실제 심사를 고려해 자기자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8. 2026년 적용 금리 확인하기
금리는 신청자의 부부합산 소득과 이용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026년 10월 1일 공시한 디딤돌 정책자금의 기본금리를 보면 부부합산 연소득 2천만 원 이하 구간은 기간에 따라 연 2.85~3.10%, 2천만 원 초과 4천만 원 이하 구간은 연 3.20~3.45% 수준입니다.
4천만 원 초과 7천만 원 이하 구간은 연 3.55~3.85%이며, 신혼가구 등에 적용될 수 있는 7천만 원 초과 8천500만 원 이하 구간은 연 3.90~4.15%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상환기간은 일반적으로 10년, 15년, 20년, 30년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월 부담은 낮아질 수 있지만 전체 기간 동안 부담하는 이자총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간을 짧게 하면 전체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매달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가장 짧거나 가장 긴 기간을 선택하기보다는 가계소득과 향후 지출계획을 고려해야 합니다.

9.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적용되는 우대혜택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에는 일정한 금리우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일반 디딤돌 정책자금에서 0.2%포인트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혜택은 실행일부터 5년 동안 적용되는 구조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건에 따라 청약저축 가입기간, 자녀 수, 부동산 전자계약, 신청금액 비율 등에 따른 추가 우대항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저축 가입자는 조건에 따라 0.3~0.5%포인트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부동산 전자계약을 이용하는 경우 2026년 12월 31일까지 신규접수분에 대해 0.1%포인트 우대항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든 혜택이 무제한으로 중복되는 것은 아니며 최대 우대폭이나 적용기간이 정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할 때는 담당은행에 본인이 적용받을 수 있는 우대항목을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신혼가구라면 추가로 확인할 내용
생애최초이면서 신혼가구에 해당하면 일반 생애최초 구입자와 다른 금리표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생애최초 신혼가구에 적용되는 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 2천만 원 이하에서 기간에 따라 연 2.55~2.80%, 2천만 원 초과 4천만 원 이하에서는 연 2.90~3.15% 수준입니다.
4천만 원 초과 7천만 원 이하 구간은 연 3.25~3.50%, 7천만 원 초과 8천500만 원 이하 구간은 연 3.60~3.85%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결혼을 준비 중이라면 일반 생애최초 조건만 확인하지 말고 신혼가구 적용여부를 반드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지방 소재 주택은 기본금리에서 0.2%포인트를 차감하는 기준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의 조건을 별도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11. 미혼 단독세대주가 주의할 점
미혼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만 30세 이상의 미혼 단독세대주에게는 일반가구보다 주택가격과 면적, 한도 등에 별도의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 미혼 단독세대주는 담보주택 평가액이 3억 원 이하이고 주거전용면적이 60㎡ 이하인 주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지역의 경우에는 70㎡ 이하까지 인정될 수 있습니다.
금액도 일반 미혼 단독세대주는 최대 1억5천만 원, 생애최초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최대 2억 원까지 안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 거주할 집을 알아보는 경우 일반 생애최초 기준만 보고 5억 원 이하 주택을 선택하면 실제 신청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택을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미혼 단독세대주 기준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12. 준비해야 하는 서류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는 신청자의 직업, 혼인 여부, 세대 구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소득 및 재직 확인자료, 매매계약서 또는 분양계약서 등이 필요합니다.
미혼이거나 배우자와 주소지가 분리된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원이 추가로 요구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영업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인감증명서, 부동산 등기권리증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등을 통해 일부 자료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신청자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직장인은 재직증명이나 소득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사업자는 사업자등록 관련 서류와 소득증빙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 이후 잔금일이 촉박하면 서류 하나가 부족해도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한 잔금일보다 충분히 앞서 필요서류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3. 신청 과정과 진행 순서
현재 대표적인 디딤돌 정책자금은 주택도시기금의 기금e든든 홈페이지 또는 수탁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탁은행으로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iM뱅크 등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본인의 소득과 자산, 무주택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구입하려는 주택이 가격과 면적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합니다.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온라인 또는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자산 및 소득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이후 담보평가와 최종 심사를 통해 승인금액과 적용조건이 결정되고, 잔금일 등에 맞춰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소유권 이전등기 접수일로부터 일정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하는 조건도 있으므로 신청기한 역시 확인해야 합니다.
14.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할 사항
내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집을 계약하기 전에 자격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동산 계약은 일반적으로 계약금을 먼저 지급합니다.
계약 이후 본인이 정책상품의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잔금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 최소한 다음 사항은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부부와 세대원의 주택 보유 여부입니다.
둘째, 과거 주택 보유 이력과 생애최초 인정 여부입니다.
셋째, 부부합산 소득입니다.
넷째, 부부합산 순자산입니다.
다섯째, 구입하려는 집의 가격과 전용면적입니다.
여섯째, 예상 가능한 실제 이용금액입니다.
일곱째, 계약금과 취득세, 중개보수, 등기비용 등을 포함한 자기자금 규모입니다.
특히 집값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과정에서 각종 부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별도의 현금을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15. 월 상환금액을 먼저 계산해야 하는 이유
집을 살 수 있는 금액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은 다릅니다.
심사를 통해 충분한 금액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매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가계에 부담된다면 생활비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가 현재는 높은 소득을 받고 있더라도 출산이나 육아휴직, 이직 등으로 한 사람의 소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자동차 구입, 자녀 교육비, 부모님 지원, 보험료 등 장기적으로 발생할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도를 최대한 사용하는 것보다 매달 납부할 수 있는 수준을 먼저 정하고 그 범위에서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이 더 안정적입니다.
상환기간을 10년, 20년, 30년으로 변경해 각각 월 부담액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6. 생애 첫 집 구입 시 자주 하는 실수
첫 번째 실수는 최대 지원금액만 보고 집을 계약하는 것입니다.
최대한도는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확정금액이 아닙니다. 개인의 소득과 주택가치, 기존 부채 등에 따라 실제 가능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대비용을 계산하지 않는 것입니다.
집값 외에도 취득세, 중개보수, 법무비용, 이사비, 수리비, 관리비 예치금 등 여러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우대조건을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청약저축이나 자녀, 신혼가구, 전자계약 등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면 장기간 부담하는 금융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금리만 비교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낮은 것도 중요하지만 상환방식과 기간, 중도상환 조건, 거치기간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추가 주택 취득과 관련한 사후조건을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디딤돌 정책자금은 실행 이후 1주택 유지의무가 있으며 본건 담보주택 외에 추가 주택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처분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7. 신청 전 최종 체크리스트
처음 집을 준비하고 있다면 아래 항목을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 현재 세대주 요건을 충족하는가?
□ 신청자와 세대원이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는가?
□ 신청자와 배우자가 생애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해당하는가?
□ 부부합산 연소득 기준을 충족하는가?
□ 부부합산 순자산 기준을 충족하는가?
□ 구입할 주택의 평가액이 허용범위 안에 있는가?
□ 전용면적이 기준을 충족하는가?
□ 미혼 단독세대주에 해당한다면 별도기준을 확인했는가?
□ 예상 가능한 자금규모를 금융기관을 통해 확인했는가?
□ 계약금과 잔금 외에 취득세와 중개보수 등을 준비했는가?
□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계산해 보았는가?
□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금리우대 조건을 확인했는가?
□ 잔금일과 신청일정을 충분히 여유 있게 잡았는가?
이 항목을 계약 전에 점검한다면 주택 구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당수의 문제를 미리 줄일 수 있습니다.
18. 마무리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과정은 기대도 크지만 준비해야 할 내용도 많습니다.
주택가격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소득, 자산, 무주택 여부, 주택 면적, 상환능력, 금리, 자기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내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을 알아보는 분이라면 인터넷에 있는 과거 정보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신청 시점의 공식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책형 주택구입자금은 정부 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라 소득기준이나 한도, 금리, 우대조건 등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일반가구보다 완화된 소득요건이나 한도, 금리우대 등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자격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최대금액을 모두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월 부담을 기준으로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생애 최초주택자금대출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까지 가능하느냐’보다 ‘내 상황에서 어느 정도를 이용해야 안정적인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계약하기 전 기금e든든과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본인의 자격과 예상 가능금액을 확인하고, 소득·자산·주택가격·면적 조건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면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보다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본 내용은 2026년 10월 기준 공개된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를 참고해 작성한 정보성 글입니다. 정책 및 금리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기금 또는 취급 금융기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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